01
오늘도 거의 새벽 6시에 자서 10시 조금 넘어서 일어남
더 자고 싶었는데 아빠가 아침부터 공사소리를 내서 강제로 깼다
02
뭐 살거 있다고 마트가자고해서 마트에서 밥먹음
제육덮밥 먹었는데 뭔가 기대했던 맛에서 2% 부족한 느낌
흰 쌀밥에 달달한 양념에 고기 한가득이라서 먹고나서 왜인지 모를 죄책감이 든다
03
놀러갈때(?) 뭐 입어야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이월상품 코너에 패딩 있길래 몇개 입어봤는데
아빠가 별로라고해서 그냥 나왔다
04
하루종일 택배때문에 왔다갔다 난리를 치더니
오긴 온 택배를 가지고 뭐 해주러 호로록 나가버린 아빠...
그와중에 나는 낮잠 쿨쿨따 했다
05
배가 아직 덜 꺼지기도했고 귀찮기도하고
오늘따라 양배추 먹고싶지 않아서 마트에서 사온 옥수수 먹었다
조금만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다 먹어버림...
그렇게 맛있지도 않고 딱딱하기까지 했는데...
후식으로 어제 남긴 모찌롤 털고 화이트하임 먹고...
달달한게 유독 땡겼던날
06
점심 저녁 둘 다 헤비하게 먹어서 운동 갈까말까 산책 갈까말까
하면서 뒹굴거리다가 억지로 옷입고 나왔다
원래라면 오늘 헬스해야되는 날인데 밥 먹은지 얼마안되서 그냥 산책으로
운동은 참 신기한게 가기직전이 제일 싫고 막상 나와서 5분 정도하면 할만해짐
문제는 가기싫은걸 이겨내는게 너무 힘들다
07
산책 하고 있는데 엄마가 전화와서 왜 집에 아무도없냐고 뭐라해서 웃겼다
저는 거의 10년 넘에 집에 올때마다 아무도 없었거덩요...
집에 사람이 없는게 무슨 대수라고,,,, 참 옛날사람같다고 해야할지 철 없다고 해야할지...
08
더이상 군것질 안하려고 했는데 또 달달한게 땡겨서
짱구과자 뜯어서 한주먹? 두주먹? 먹음. 맛있네..
롯데가 오리지널인걸로 알고있는데 내 입맛에는 크라운이 더 익숙하고 맛있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