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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일상

온결 2024. 11. 9. 16:35

01

어제 외출했더니 오늘 피곤한 것인가

아님 호르몬 주간이라서 피곤한 건지 헷갈리는 날.

 

02

어디 부딪친 기억이 없는데 무릎에 멍이 크게 들었다.

은근히 아프고 신경쓰인다. 이게 무슨일이야.

 

03

내일 외할버니 뵈로가야하는데 마트가 의무휴일이라 오늘 후다닥 장보러감.

이것저것 많이 행사하고있어서 신기했고 빼빼로데이 행사 홍보가 눈에 들어왔다.

그거 보니 포키가 먹고싶어서 극세사 포키 하나 사왔다. 나는 빼빼로보다 포키파.^^

 

04

마트 푸드코트에 밥 먹으러 왔는데 사람들이 복작거려서 은은하게 피곤한 기분.

원래 비빔밥 말고 다른 메뉴 먹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또 비빔밥.

어제도 그제도 비빔밥 먹어서 괜히 시켰나 싶었는데 막상 입에 넣으니 맛있더라.

 

05

간식으로 어제 사온 소금빵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겉은 살짝 질깃 빠싹하고 안은 촉촉하고 쫄깃한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어제는 소금 알갱이 들이 있었는데 오늘보니 빵 수분에 녹아 없어짐.

빵에 얼마나 많은 버터가 들어갔을지 가늠해보다가 정신이 아찔해서 그만뒀다.

맛있게 먹었으면 그만이지 뭐.

 

06

갓생은 오늘도 내일로 밀리고...

나는 또 낮잠을 거하게 자버렸네.

자는건 왜이렇게 좋을까?

잡생각도 안들고 편안한 기분에 중독된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