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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일상

온결 2024. 11. 12. 20:35

01

병원 가는날이라 혹시나 해서 일정 확인했더니

병원 정기 휴무란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됐다...

 

02

아침에 일어나서 병원쉬는날인거 알리고 다시 들어가서 잠.

점심먹고 또 잠. 요즘 왜이렇게 잠이 오는지.

 

03

오랜만에 토마토 파스타 만들어 먹음. 소세지도 넣고 새우도 넣고 이것저것 많이 넣었는데

생각보다 짜게 만들어져서 슬펐다. 아마 원인은 가루 치킨스톡이 아닐까 싶음.

매번 액체로 쓰다가 가루 쓰니까 얼마 넣어야할지 감이 안잡히더라.

치즈 까지 올려서 마무리. 생각보다 별로 맛있게 안느껴져서 슬펐지만

꾸역꾸역 다 먹음. 너무 많이 먹어서 명치가 아팠다.

 

04

배부른 와중에 크림빵 남은것도 주워먹고 설거지함.

깨끗하게 닦았다고 생각했는데 덜 닦인 그릇이 있어서 

엄마한테 욕먹음.

 

05

최근 달달하게 엄청 떙겨서 간식을 많이 먹는다.

원래 크림빵만 먹었을텐데 뭔가 더 먹고싶어서 어제 사뒀던

포키 뜯어먹음. 연속으로 먹으니 맛없게 느껴지는건 기분탓일까.

너무 달달한것 같아서 먹다가 남겼다. 괜히 먹었다 싶었음.

 

06

단거 먹고 혈당스파이크가 왔는지 눈이 스르르 감겨 낮잠 자다가

무거운 몸 이끌고 겨우겨우 헬스장 갔다. 점심을 많이 먹기도했고 간식도 많이 주워먹어서

안가면 안될것 같았음. 상체 운동하니까 예전같지 않아서 슬펐다. 겨우 5일 안했다고 이러기 있냐?

억지로 몇번 더 해보려했는데 뭔가 다칠것 같아서 그냥 포기함.

 

07

점심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배가 안꺼져서 저녁생각 없었는데

막상 입에 집어 넣으니 술술들어감. 심지어? 더 먹고싶더라.

저녁 싹 긁어먹고 남겼던 포키까지 다 먹어치움.

분명히 아까전에는 너무 달아서 별로였는데 또 지금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또 사먹고싶음. 인간은 도대체 왜이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