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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상

01흐리고 추운 날씨. 이불 밖으로 나오기 까지 한세월 걸릴것 같은 날씨.어제 많이 자서 멀쩡했는데 엄빠는 이불밖으로 나가기 힘들어했다. 02점심 뭐 먹을거냐고 엄마 한테 물었더니 생각없다고해서 그냥 방에 감근데 나중에 꼭 불러내서 똑같은 질문하는게 귀찮다.이런적이 503920번째인데 오늘따라 짜증나서 왁왁거렸더니엄마 밥 안먹고 방으로 들어감... 깝깝하다 진짜. 03나는 혼자서 있는 재료들로 비빔밥 야무지게 해먹고 방에 감그렇게 자고 또 잠이 오고... 계속 잘 수 있다니스스로가 신기하다. 04그렇게 쿨쿨따 시간을 갖고있으니 2시에 점심먹으러 엄빠 나와서나한테 밥먹으라고 함. 저기요 저는 제가 알아서 챙겨먹었거든요. 05사당귀 보다가 저녁으로 피자 시켜먹음.오늘 빨갛고 얼큰한 음식이 땡겨서 피자는 그닥..

카테고리 없음 2024.11.17

10 일상

01아침에 일어났는데 유옥 몸이 무거운 느낌계속 자고 싶어서 헤롱거렸다. 02나가서 먹니 시켜먹니 어쩌니 하다가 엄마가 무 넣고 두부조림 한다고해서방에 들어가서 다시 잠. 밥 먹는다고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두부조림이 맛있어서 놀랐다.무가 특히 맛났다. 후식으로 어제 사왔던 꽈베기 먹었는데 기름쩐내도 안나고아직가지 퐁슬거려서 신기했다. 딸기 모찌도 먹음. 03당스파이크인지 뭔지 자꾸 비몽사몽해서 견디다가 결국 잤다.자다깨다하다가 정신차려보니 3시가 넘었더라.그와중에 아빠는 운동도 가고 차도 고치러 갔다가 군고구마도 사옴. 04갑자기 만두가 먹고싶어서 저녁은 만두로 결정.귀찮아서 삶아먹으려고 하다가 오랜만에 군만두 도전했다.후라이펜에 굽는 만두는 속까지 다 익히는게 어렵다.겉은 바삭하고 속은 다 익고 촉촉해야..

카테고리 없음 2024.11.16

09 일상

01아침부터 일어나서 여수 출발.이동시간동안 이것저것 해볼려고 노트북 아이패드 다 챙겨갔는데노래만 주구장창 듣고 말았다. 02제일 먼저 밥먹으러 식당감.한정식집 갔는데 대부분 예약손님이고 상견례해야할것 같은 분위기였다.인당 오만원짜리 밥 먹음. 비싸서 동공지진 일어남. 03첫번째 코스는 샐러드랑 초방 회무침두번째 코스는 방어 전복 소라 멍개 문어 산낙지 빙어 등등의 회 종류.어제 초밥 먹고 오늘 날것 또 먹으니까 맛도 없게 느껴지고 토할것 같았다.세번째 코스는 오징어 순대, 홍어 삼합, 떡갈비 종류.여기까지 먹으니까 배 불렀는데 마지막 코스 남음.네번째 코스는 시래기국과 모둠 튀김 가자미 구이, 게장, 밥.제일 첫번째랑 마지막이 그나마 맛있었다. 04중간에 지배인(?)분이 고기 서비스 주면서 영수증 리뷰..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08 일상

01엄마 쉬는 날.점심 시켜먹니 어쩌니 하다가 결론은 나가서 먹기로.먹고싶은거 이야기 하라길래 김치찜 먹고싶다고 했더니 무시당함.왜 말하라고 한거죠? 02초밥집 갔는데 3명에서 육만원이 순식간에 사라짐.음식나오는게 너무 오래 걸려서 지루했다.배고팠으면 짜증났을텐데 다행이도 별로 안고팠음.역시 제일 맛있는건 대표메뉴인 후토마끼.나머지는 그냥저냥. 03밥먹고 커피사러 바로 앞에 빵집 갔다.소금빵 있으면 사먹으려고 했는데 없어서 그냥 무화과 휘낭시에만 집어옴.말린 무화과 들어있어서 맛나게 먹었다.먹고 속이 답답(?) 니글(?) 거려서 후회함. 04계획없이 어딜가니 저길하니 하다가 결국은 마트감.아니 아무 준비도 없이 나와서 먼 곳 가자고 하니까 짜증이 확.얼렁뚱땅 난리치는것 보니 유전자 물려받았구나 싶음. 0..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07 일상

01미스터 플랑크톤 다 봤다.신경써서 만든 드라마라는게 느껴졌고음악도 연출도 오프닝도 엔딩도 좋았다.연기 같지 않고 정말 이야기속 인물 같았다.배역에 다 너무 잘어울리는 배우를 캐스팅 한것 같다. 이야기속 인물들이 너무 매력적이다.티 안나게 뒷통수 치지만 그래도 끝까지 의리는 지키는 까리엄마이자 연인인 주리흥은 많지만 아직 호랑이는 아닌, 정 많은 흥함꼐 있으면 언제나 즐거운 재미뭐 든지 다 해주는 해조.내 곁에도 몇명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은 정말 입체적이고 세상에 나쁜 사람은 많고그와중에 내 곁에는 좋은 사람이 여전히 남아있다는게... 허세 가득한 말 사이에서도 진심을 읽어낼줄 아는 사람이곁에 있다는건 얼마나 행운인 일인지. 02뒤로 갈수록 너무 픽션 같은 느낌이 진해지긴 했지만 재미있게 ..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06 일상

01병원 가는날이라 혹시나 해서 일정 확인했더니병원 정기 휴무란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됐다... 02아침에 일어나서 병원쉬는날인거 알리고 다시 들어가서 잠.점심먹고 또 잠. 요즘 왜이렇게 잠이 오는지. 03오랜만에 토마토 파스타 만들어 먹음. 소세지도 넣고 새우도 넣고 이것저것 많이 넣었는데생각보다 짜게 만들어져서 슬펐다. 아마 원인은 가루 치킨스톡이 아닐까 싶음.매번 액체로 쓰다가 가루 쓰니까 얼마 넣어야할지 감이 안잡히더라.치즈 까지 올려서 마무리. 생각보다 별로 맛있게 안느껴져서 슬펐지만꾸역꾸역 다 먹음. 너무 많이 먹어서 명치가 아팠다. 04배부른 와중에 크림빵 남은것도 주워먹고 설거지함.깨끗하게 닦았다고 생각했는데 덜 닦인 그릇이 있어서 엄마한테 욕먹음. 05최근 달달하게 엄청 떙겨서 간식을..

카테고리 없음 2024.11.12

05 일상

01스크랩 한다고 5시까지 깔짝거리다 잤는데 눈 떠보니 8시라서다시 잤다. 다시 자다 일어나니 몸이 너무 무거워서 계속 자다깨다 반복함.피곤핑됨. 02늦게 점심 먹었는데 또 비빔밥. 이제 슬슬 좀 질리는 기분.그도 그럴게 거의 일주일에 10번 넘게 먹으니까 어쩔수 없는듯. 03영화채널에서 장화신은 고양이 해줘서 좀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쭉 봐버렸다.실존적 위기에 빠진 고양이와 버려졌지만 긍정적이게 (정신병 없이) 살아가는 강아지 신뢰할 사람을 찾는 고양이. 곰 가족에게 키워진 고아. 욕심 가득한 파이사장이 소원을 이뤄주는 별을 차지하려는 이야기.뻔하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04드디어 10월 블로그 올림.한문단을 미루고 미루다 적었는데 생각보다 술술적혀서 왜 미뤘지 싶었다. 05오늘 스크랩 다 끝낼수 ..

카테고리 없음 2024.11.11

04 일상

01날씨가 흐린탓인지 몸이 무거웠던 하루.그 핑계로 운동도 안나가고 먹고싶은거 와구와구 먹고낮잠까지 거하게 자버림. 02건강이 괜찮아지니 운동도 식단도 점점 귀찮아지기 시작.좋은 습관을 만드는건 너무 어렵고 다시 되돌아가는건 왜이리 쉬운지. 03점심으로 김밥먹었는데 평소에 2배 먹었다.원래는 한줄만 먹어도 적당히 배불렀는데오늘은 두줄을 씹어 먹고도 크림빵 1/4 까지 챙겨먹음.그래도 뭔가 허한 기분들었다. 04날씨 흐리니 나가기 싫고 전기장판 은은하게 틀어서쏙 들어가있으니 나도 모르게 눈이 감김.다짐했던 일정을 또 내일로 미루고... 05미스터 플랑크톤 예고편 얼떨결에 눌러봤다가 재미있어서 보기 시작.예상보다 더 흥미로워서 띠용 됨. 잘만든 드라마라는게 느껴졌다.mz느낌나는 클리셰물인것 같은데 은은하게 ..

카테고리 없음 2024.11.10

03 일상

01어제 외출했더니 오늘 피곤한 것인가아님 호르몬 주간이라서 피곤한 건지 헷갈리는 날. 02어디 부딪친 기억이 없는데 무릎에 멍이 크게 들었다.은근히 아프고 신경쓰인다. 이게 무슨일이야. 03내일 외할버니 뵈로가야하는데 마트가 의무휴일이라 오늘 후다닥 장보러감.이것저것 많이 행사하고있어서 신기했고 빼빼로데이 행사 홍보가 눈에 들어왔다.그거 보니 포키가 먹고싶어서 극세사 포키 하나 사왔다. 나는 빼빼로보다 포키파.^^ 04마트 푸드코트에 밥 먹으러 왔는데 사람들이 복작거려서 은은하게 피곤한 기분.원래 비빔밥 말고 다른 메뉴 먹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또 비빔밥.어제도 그제도 비빔밥 먹어서 괜히 시켰나 싶었는데 막상 입에 넣으니 맛있더라. 05간식으로 어제 사온 소금빵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겉..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02 일상

01아침 일찍 일어나서 엄마따라 감.일보는 동안 시내~시장 돌아다녔는데 너무 추워서 덜덜 떨었다.5분 10분이면 끝난다고해서 후다닥 돌아왔는데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림.그동안 블로그 적었는데 집중 안되서 조금 적다가 접음. 02일찍일어나서 일찍 배고파서 후다닥 밥먹으러 갔다.유명한 한식당 가려고 했는데 12시 30분부터 가능하단다. 현재 시각 11시 30분.그냥 나와서 근처에 브런치 식당갔다. 주인분이 친절하고 쾌활했다. 근데 메뉴에 먹고싶은게 없어서 슬펐다.브런치라길래 토스트나 계란요리 파스타 이런거일줄 알았는데떡볶이 떠먹는 피자 같은거라서 뭔가 미묘했다. 03주문하고 기다리면서 80세때 한글을 배운 할머니가 쓴 시집을 보는데재미있는 글도 많았고 씁쓸한 글도 많았고 슬픈글도 많았다.할머니께서 한글을 배..

카테고리 없음 2024.11.08